【단독】 " 허태정시장, A형 간염 손놓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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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 허태정시장, A형 간염 손놓았나"
  • 권오주 기자
  • 승인 2019.05.1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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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제=권오주기자]지난 10일까지 대전지역의 A형 간염환자는 무려 727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국 시도 평균 10만명당 8.58명과 비교하면 대전의 A형 간염 발생률은  입이 딱 벌어질 만큼 48.59명으로  최고다.

전국 최저인 울산광역시 1.55명에 대비해보면 무려 31.3배에 이른다.

대전은 5월들어서만 무려 55명이 더 늘었다.

대전시 서구 둔산로 대전시청사[사진=세종경제신문DB]
대전시 서구 둔산로 대전시청사[사진=세종경제신문DB]

대전시는 지난 3월 13일 A형 간염 환자가 300명이 넘자 감염병 관련 교수 등을 중심으로 A형 간염 TF(테스크포스)까지 조직했다.

하지만 TF 운영 두 달이 지나도록 감염자의 증가는 멈추지 않은채  확진자는 되레 두 배나 훌쩍 넘었다.

대전시는 그러면서 A형 간염의 잠복기가 한달가까이니 되기 때문에 어렵다고 말하지만, 다른 시도도 비슷한 상황에서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대전시는 감염 경로 파악부터 관리가 어렵다고 해명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A형 간염의 궁금증과 예방법을 알린 카드뉴스[사진=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켑처]
질병관리본부의 A형 간염의 궁금증과 예방법을 알린 카드뉴스[사진=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켑처]

대전시 중구 오류동 박모씨 (44,회사원)는 "허태정 시장의 대전행정이 얼마나 소극적이고, 해이됐는 지 불안하다"면서 "대구나 광주에서 대전처럼 A형 간염이 계속들어간다면 시민과 언론이 가만히 보고만 있었을 지 답답하다"고 비판했다. 

또다른 송모씨(53.주부. 대전시 동구 용운동)도 "행정을 모르는 사람들이 앉아서 보건행정을 다루니까 그런 것 아니냐"라며 의문을 제기한 뒤 "  A형 간염을 놓고도 허태정 행정이 이 지경인데, 메르스나 기타 전염성높은 질병, 방사성 유출등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이 과연 대전시를 믿고 의지해야할 지 고민스럽다"고 꼬집었다. 

대전시 관계자는 11일 연합뉴스 보도를 통해 "A형 간염의 잠복기가 평균 28일이나 되다 보니 감염 당시 뭘 먹었는지 등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다만 감염자가 한 곳에서만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볼 때 특정한 오염원이 있다기보다는 개인 간 감염이 이뤄지는 것 같다"고 막연한 추측에 급급하다.

대전시가  A형 간염의 차단을 위해 내놓은 방안이 예방 접종을 독려하고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할 것을 당부하는데 그치고 있다.

그리고 누구나 다 실천하는 개인 위생에 신경쓰라는 것 밖에 없다.

시 관계자는 "지난 2일 재난문자 발송 이후 접종자가 증가했다"며 "손을 씻고 음식을 익혀 먹거나 술잔을 돌리지 않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 써 달라"고 주문만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청사 [사진=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켑처]
질병관리본부 청사 [사진=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켑처]

▶A형간염 증가 상황=올  1월부터 4월 28일까지 A형간염 신고건수는 3,597명으로 전년 같은기간 1,067명 대비 237%로 증가늘었다.

 연도별로 볼때 신고건수는 ▲2016년 4,679명▲2017년 4,419명▲2018년 2,436명▲2019년.4월28일 3,597명이다.
신고된 환자의 72.6%가 30~40대(30대 37.4%, 40대 35.2%)였으며 올들어 이기간 연령별로보면  30대 1,346명(37.4%), 40대 1,265명(35.2%), 20대 485명(13.5%), 50대 322명(9.0%), 기타 연령 179명(5.0%)이다. 
지역별 신고환자 수는 경기, 대전, 서울, 충남 순이나, 인구 10만명당 신고건수는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순으로 높다. 

▶A형간염이 무엇이고 어떤 예방해야되나.

12일 질병관리 본부에 따르면 A형 간염 바이러스( HAV.hepatitis A virus)에 의해 발생된다. 예전에는 유행성 간염이라고 불릴만큼 전염성이 매우 높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감염 확진자의 배설된 대변으로 오염된다. 때문에 대변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 조개류 등을 먹을 때 감염성이 높다.

여러 사람이 밀집된 단체생활을 하는 경우 흔히 집단 발생하거나, A형 간염 환자와 접촉한 가족이나 친지들에게도 전염된다. 질병관리본부에 <세종경제신문>이 문의해보니 봄철 A형 간염 환자가 크게 느는 이유가 봄철 야외 활동 및 해외여행 활동이 잦아지면서 A형 간염 바이러스와 접촉할 기회가 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형 간염의 전염력이 높아 손씻기와 물. 음식 익혀먹기등 개인위생에 큰 관심이 필요하다[사진=네이버블로그 켑처]
A형 간염의 전염력이 높아 손씻기와 물. 음식 익혀먹기등 개인위생에 큰 관심이 필요하다[사진=네이버블로그 켑처]

지난 1월부터 지난달 28일까지 A형간염 신고 건수는 대전이 제일많고 대전을 포함 전국 3,597명에 이른다.

전년 같은 기간 1,067명보다 2.8배나 늘었으며,연중 5월에 발생자가 가장 많은 특성을 지닌 질환이기도 하다.

A형 간염의 특징을 보면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있다. 대전에서 보듯 확진자중에 어릴 때 감염되면 가벼운 감기 정도로 앓고 지나가는데, 성인이 되어 걸리면 그 증상이 훨씬 심해진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평균 4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증상은  감기처럼 열이 나고 전신피로감, 근육통이 생기며 식욕이 떨어지고 구역질이 나타나 감기몸살이나 위염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초기에는 감기와 구분이 어렵다. 

이후 소변 색깔이 콜라색처럼 진해지면서 눈 흰자위가 노랗게 황달을 띠게 된다.

 심하면 간부전이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사망할 수도 있다.

초기증상은 감기같으면서 식욕저하, 피로, 온몸에 힘이 빠지는 권태감이 심하고 속이 울렁거리는 경우 한번쯤 A형 간염을 의심해야한다.

다행히 급성간염만 일으키고 만성간염으로 진행하지는 않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입원하여 안정을 취하고 약물치료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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