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신수용 대기자=충청권은 내년 총선을 11개월여 앞두고 집권여당인 민주당과 지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양강체제의 양상이 지속,그대로 지속될지 주목된다. 바른미래당은 1%대로 곤두박칠을 쳐, 패스트트랙(신속안건지정)으로 손학규체제의 당내균열이 불신으로 나타났다. 6일 공개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9∼30일과 이달 2∼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18명을 대상으로 한 문재인 대통령취임 2주년에 맞춰 조사한 여론 내용(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p)을 <세종경제신문>이 분석한 결과 충청권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40%대를 회복했고, 자유한국당의 지지율도 30대 중반을 유지했다..
대전.세종. 충남북등 충청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34.2%애서 무려 9.5%p가 오른 43.7%(전국 39.9%)로 ,지난 달 22일 발표 때 36.0%(전국 37.8%),지난달 15일 발표 때 지난주 38.6%에서 상승세가 유지됐다. 충청권에서 한국당은 리얼미터 조사를 기준, 30% 중반대를 그대로 지켰다. 한국당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문재인정부 출범후 최고인 38.6%에서 3.5%p가 떨어진 35.1%(전국 34.1%)로 나타났다. 충청권에서 한국당은 지난 달 22일 38.6%, 그 이전인 15일에는 31.0%로 나왔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충청에서 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은 광주·전라의 지난주 보다 8.9%p가 오른 58.9%에 이어 가장 높은 지지율이었다"라면서 "충청에서 한국당도 호남에서 2.3%p의 오차범위내 하락한 것과 마찬가지로 소폭내렸으나 30%대 중반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응답자 분석에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싸고 여야 간 극한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무당층이 2주 연속 상당폭 감소하며 10%대 초반(11.6%)까지 줄었다"며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이 나란히 상승했고, 중도층은 민주당으로 결집했다"고 분석했다. 충청권 정치학 교수는 이날 <세종경게신문>과의 통화에서 "내년(4월15일)총선을 11개월여 앞두고 충청권 정당지지율이 집권당과 제 1야당 중심의 양강구도로 나타나는 것은 정국상황과 흐름에 유권자가 민감하기 때문"이라며 "총선을 앞두고 민주.보수로 합종연행 또는 이합집산의 정계개편이 이뤄지면 완전히 고착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충청권에서 다른 정당 지지율은 ▲바른미래당이 지난 주 4.9%애서 3.6%p가 하락한 1.3%(전국 5.7%) ▲정의당정당지지율은 전국에서 5.5%▲민주평화당 지난 주 1.9%에서1.9%p떨어진 0.0%로 집계됐다.
충청권의 무당층은 지난주 13.3%에서 3.3%p가 내린 10.0%(전국11.8%)로 줄었다. ▶문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율= 취임 2주년을 맞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충청권에서 국정지지도가 상승해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45.4%에서 6.7%p가 올라 52.1%(전국 49.1%)로 조사됐다. 충청권에서 문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잘못한다'는 부정평가 41.6%(전국 46.0%) 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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