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백화점 및 유통 전용 카드사업자는 9개사이며 이 중 그랜드백화점, 제이유백화점, 대현, 신원, 천안 아라이오산업,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의 카드 사업 등록을 철회하기로 했다. 이들 유통업계 카드사업자들은 경품을 연회비 10% 이상 초과할 수 없다는 규정을 어겼으며, 과도한 부가 혜택으로 다른 신용카드 사업자의 접근을 막는 등의 불공정 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9개 유통계 전용 카드사업자 중에 6개 정도가 사실상 운영되지 않는 상태로 방치되고 있어 일제 정리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등록 말소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현대백화점과 갤러리아 백화점의 경우는 전용 카드를 통해 일부 과도한 사은품, 할인 등을 해준 정황이 포착돼 이들에게 시정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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