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동물원이 3월4일 재개원 한다. 서울동물원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과 관련, 지난 1월30일부터 일반시민들의 관람이 중지되었던 바 있다. 그동안 수도권 32㎞까지 양성으로 판정되는 등 예찰농장에서도 양성으로 판명되는 결과가 계속 나와 동물원관람을 전면 중지해 왔다. 서울동물원은 AI발생 및 의심 신고지역에 해당되는 모든 직원들에 대한 설명절 고향방문도 금지하는 등 AI와의 전쟁을 펼치며 고통을 함께 해 왔다. 서울대공원은 "아직은 AI발생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태이나 봄을 알리는 경칩을 앞두고 평균기온 상승에 따른 AI바이러스의 생존력 약화와 소독효과의 증대로 서울동물원의 재개장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동물원 재개원 이후에도 그동안 실시해 왔던 방역체계를 유지하되 동물원 진입 차량에 대해서는 차량 및 대인 소독실을 24시간 가동하는 등 철저한 관리와 통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동물원 내 모든 동물사와 관람로 등에 대해 매일 3회 이상 방역활동을 실시하며, 조류전시장 내부는 매일 4회 이상 소독과 접근차단띠로 관람객을 통제하며 사육사들 간에도 조류사 방문을 통제하는 등 더욱 철저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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