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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판문점서 김정은과 두 번째 남북회담회담 결과 문 대통령이 27일 오전 직접 설명
정태우 기자  |  sky@sejong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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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7  07: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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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백두산 그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전격적으로 두 번째 정상회담을 했다. 6월12일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문 대통령의 중재 외교 가능성이 점쳐진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판문점 북쪽 지역 통일각에서 김 위원장과 회담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수석은 “양 정상이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측 합의에 따라 회담 결과는 내일 오전 10시 문 대통령께서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회담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김영철 노동당 통전부장이 배석했다. 

이번 정상회담 성사에 그간 한 번도 운영되지 않았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사이의 ‘핫라인’이 이번 전격적인 2차 정상회담에 가동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있다. 문 대통령 오른쪽은 서훈 국정원장, 김 위원장 옆은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24일 밤 트럼프 대통령의 6ㆍ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취소 발표가 나오자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들을 관저로 불러 긴급 회의를 가진 뒤 25일 새벽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당사자들의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며 “(북미) 정상 간 보다 직접적이고 긴밀한 대화로 해결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청와대는 25일 오후엔 다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 회의를 열고 ‘북미 정상 간 직접적인 소통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남북관계 개선 노력이 북미관계 개선 및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계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기로 결정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최고위급 소통 채널인 2차 정상회담을 전격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26일 2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사실 발표 후에도 “아는 내용이 없다”며 함구했다. 남북 합의에 따라 27일 오전 문 대통령이 회담 결과를 직접 발표하겠다는 설명만 반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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