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사 이정식 사장은 지난 3일 카자흐스탄 북부에 있는 세메이시를 방문, 도스토옙스키 박물관을 둘러본 후 도스토옙스키 이야기 등이 들어있는 그의 저서 <시베리아 문학기행>을 기증했다. 박물관측은 한국의 러시아관련 서적을 기증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일본에서는 도스토옙스키 번역서를 다수 기증해 준 바 있다고 밝혔다. 세미이시는 1991년 카자흐스탄이 소 연방으로부터 독립하기 전까지는 세미팔라친스크로 불렸으며, 러시아의 문호 도스토옙스키가 1854년부터 1859년까지 5년간 강제 군복무를 한 곳이다. 도스토옙스키 문학박물관은 소련시절인 1971에 세워졌으며, 과거 도스토옙스키 부부가 신혼살림을 했던 통나무집도 박물관 옆에 잘 보존되어 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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