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북정상회담 이후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북한은 관광 사업을 지도 관리하는 국가관광관리기관 '국가관광총국'에서 만든 공식 홈페이지 '조선관광'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5월10일 올린 소식에 의하면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가 새로 개방된다. 원산시 갈마반도의 남동쪽 바다가기슭에 있는 명사십리는 예로부터 경치가 아름다워 손꼽히는 명승지로 알려져왔다. 바로 이곳에 멀지 않은 곳에 새 관광지구가 펼쳐지게 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해의 신년사에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을 언급한 이후로 원산 시내에 조성 중인 대규모 관광단지 공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북한의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논의가 열릴 예정인 6월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어서 비핵화의 대가로 경제제재 해제등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인다. ‘조선관광’의 홈페이지를 보면 '관광지', '주제관광', '축전 및 행사', '여행사', '봉사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광은 1박부터 14박이상에 이르는 다양한 일정과 함께 비행기 애호가 관광, 등산 관광, 평양시 공중유람관광, 운수애호가 관광, 파도타기 관광, 열차 관광, 태권도 관광 등 다양한 주제관광들도 소개하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는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등으로도 소개하고 있다. 북한은 1987년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에 가입했고, 1996년 태평양아시아여행협회(PATA)에 가입하면서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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