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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중도하차'…포스코, 건강상 이유 강조…경위 어떻든 중도하차 되풀이는 정권에 부담
정태우 기자  |  sky@sejong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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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8  16: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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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준(가운데) 포스코 회장 (사진 : 연합뉴스 tv 캡처)

2020년 3월까지 임기를 2년 가까이 남겨 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8일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혔다. “포스코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선 최고경영자(CEO)의 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는 게 이유지만 지난해 최고 실적을 내고도 갑자기 사표를 던진 권 회장의 행보를 둘러싸고 정권 압력설 등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권 회장은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포스코의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 가기 위해 여러가지 변화가 필요한데 그 중에서 CEO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며 사퇴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저보다 열정적이고 젊고 박력있는 분한테 회사의 경영을 넘기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그 부분을 이사회에 말씀드렸고 이사회에서 흔쾌히 승낙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사회에서는 CEO 선임단계의 첫 걸음인 CEO 승계 카운슬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승계 카운슬 1차 회의가 열리는 내주 초에 향후 CEO 선임 절차와 구체적인 방법 등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CEO 승계 카운슬은 이사회 의장과 전문위원회 위원장 등 사회이사 5명과 현직 CEO로 구성된다. 기존 내부 핵심 인재 육성 시스템을 통해 길러진 내부 인재와 함께 외부 서치펌(Search Firm) 등에서 외부 인재를 발굴해 이사회에 제안한다.

포스코의 대표이사 회장은 CEO 승계카운슬을 구성해 후보군을 발굴하고, 사외이사가 중심이 되는 이사회에서 자격심사 대상을 선정한 다음,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CEO 후보추천위원회에서 후보군의 자격을 심사하게 된다. 이후 이사회를 다시 개최해 후보를 확정하고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이 되는 사내이사를 선임한다. 주총 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을 선임하면 총 6단계의 절차가 마무리된다.

정상적인 CEO 선임시에는 통상 주주총회 개최 3개월전부터 CEO 선임절차가 진행되지만 이번에는 업무공백이 우려되는 특수한 상황으로 포스코는 승계카운슬이나 이사회 등 각종 의사기구를 자주 가동해 가급적 빠른 기간내에 임시주총을 통해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권 회장은 이사회로부터 CEO 공백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할 것을 요청 받아 후임 회장이 선임될 때까지 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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