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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네스트 대표 체포..."거래소 운영 차질 없다"코인네스트 "경영진 업무서 배제…고객 돈 안전" 주장
정태우 기자  |  sky@sejong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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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05  16: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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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 픽사베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5위 업체인 코인네스트의 김익환 대표와 실장급 임원들이 횡령·사기 혐의로 4일 긴급체포 되면서 ‘코인네스트’와 김익환 대표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주목받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사이트 '코인네스트'는 5일 고객 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대표는 회사 경영에서 분리돼 더 이상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코인네스트는 5일 오전 11시 44분 현재 암호화폐 정보업체 코인힐스의 마켓 랭킹 47위로, 전 세계 가상화폐의 0.05%가 거래되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가로 알려진 김익환 대표가 설립한 코인네스트는 지난해 7월 거래소 론칭 이후 3개월 만에 약 3만 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해 주목받았다. 당시 전 세계 채굴시장의 60∼70%를 움직이는 비트메인사와 퀀텀 재단 등 해외 유수기업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기업가치가 1000억 원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코인네스트를 비롯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지난해 말 불어 닥친 ‘암호화폐 열풍’으로 호황을 누렸으나, 정부의 규제로 거래량이 전성기의 5% 수준으로 급감했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달 14일 검찰이 코인네스트를 비롯한 거래사이트 3곳을 고객 돈 횡령혐의로 압수수색하고 불법거래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코인네스트는 같은 달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코인네스트 외 다수 암호화폐 거래소 상대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코인네스트는 성실하고 투명하게 조사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인네스트 고객의 자산은 모두 안전하게 보전되고 있다. 이 사항을 증명하기 위해 코인네스트는 회계장부 및 투자자 예치금 공개를 진행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고객님의 심려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김 대표를 비롯한 코인네스트 경영진은 결국 5일 긴급체포 됐다. 

서울남부지검은 코인네스트의 경영진이 암호화폐 거래 고객의 자금을 거래소 대표자나 임원 명의 계좌로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금명간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은 현재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가 암호화폐 투자 명목으로 일반인들을 속여 자금을 모은 뒤 투자한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코인네스트 관계자는 "접수량 증가로 처리가 지연되고 있으나 순차적으로, 정상적으로 처리되고 있다"며 "가까운 시일 내 외부 기관을 통해 회계장부 및 투자자 예치금을 공개해 고객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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