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2014년 2월 넷째 주 전국 성인 1,214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57%는 긍정 평가했고 31%는 부정 평가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무 수행 긍정률도 전주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은 3%포인트 하락했다. 긍정률은 설 이후 점진 상승했고 부정률은 지난 1월 초부터 이번 주까지 8%포인트 하락했다. 박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들은 '외교/국제 관계' 19%, '대북/안보 정책'13%,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1%, '열심히 한다‘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377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소통 미흡'18%, '공약 실천 미흡/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 17%, '경제 정책 8%,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 8%, '독단적 6%, '복지/서민 정책 미흡'6% 등을 지적했다. 2월 통합 결과에서 박 대통령의 가장 큰 지지 기반인 50대 이상은 1월과 비슷한 수준인 반면 상대적으로 대통령에 비판적인 2040 세대는 대체로 긍정률 상승, 부정률이 하락한 점이 특징이다. 한편 금강산 관광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57% '재개 추진해야' 39%로 금강산관광에 대해선 유보적인 반응이 많았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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