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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84%↑… 2월 생산자물가 39개월來 최고무 84.2% ·수박 54.4% 가격 폭등 …농림수산품 5.7% '껑충'
정태우 기자  |  sky@sejong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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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0  08: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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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소 가격, 한파ㆍ폭설로 올라 (자료사진 : 픽사베이)

명절수요와 기후의 영향으로 농산물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생산자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지표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8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치)'는 103.99(2010=100)로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 1.3% 상승해 지난 2016년 11월 이후 16개월 연속 상승세다. 

농림수산품이 5.7% 오르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률은 2016년 8월(6.5%) 이후 최고였다.

한파와 폭설, 설 명절 수요 증가 등으로 농산물(9.2%), 축산물(4.1%) 오름폭이 컸다. 농산물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8월(14.2%) 이후 최고였다.

   
▲ 자료=한국은행

세부적으로 보면 무(84.2%), 수박(54.4%), 풋고추(53.7%), 닭고기(17.5%)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공산품은 0.2% 올랐다. 

유가 상승으로 화학제품 생산자물가가 0.8% 오른 탓이다. 

서비스물가도 0.1% 올라 상승세를 석 달 째 이어갔다. 제과점(4.0%), 한식(0.4%) 등 음식및숙박이 0.6%, 부동산이 주거용부동산관리(4.1%) 등을 중심으로 0.3% 올랐다. 이외에 전력과 가스및수도는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국내 출하, 수입 제품을 포함 생산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도는 2월 전월대비 1.0% 상승했다. 특히 원재료의 경우 수입상품의 높은 상승률(6.8%)을 반영해 6.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0.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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