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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단, 김정은과 4시간12분 회동…남북, 비핵화 등 포괄적 협의... 후속실무회담 진행한 뒤 오후 귀환 예정
정태우  |  sky@sejong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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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6  0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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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5일 오후 평양 노동당 청사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만났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단이 5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합의가 있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6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3월 5일 평양에 온 남조선 대통령의 특사대표단 성원들을 접견했다”고 전했다. 

총 4시간 12분에 걸친 접견과 만찬은 조선노동당 본관에 있는 진달래관에서 이루어졌다. 남측 정부 인사들이 조선노동당 본관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의 핵심관계자는 "과거 임동원 대북특사도 초대받지 못했던 곳이다"라고 전했다.  


접견에는 방남 특사였던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배석했고, 이어서 진행된 만찬에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맹경일 통전부 부부장, 김창선 서기실장이 추가로 참석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결과가 있었고 실망스럽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내용은 귀환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간에 일정 정도 합의가 이뤄진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그런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 김정은 위원장이 특사단과 만찬하는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통신>은 6일자 기사에서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남측특사로부터 수뇌상봉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해들으시고 의견을 교환하시였으며 만족한 합의를 보시였다"라며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해당 부문에서 이와 관련한 실무적조치들을 속히 취할데 대한 강령적인 지시를 주시였다"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특사단이 돌아오기 전까지) 후속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짐작한다"라며 "김영철 부위원장이 어제 내내 (접견과 오찬에) 참석했으니까 김영철 부위원장과 후속회담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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