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대북특별사절단이 5일 오후 2시 성남 서울공항에서 북한으로 출발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북 특사단이 탄 특별기가 오후 2시 성남 공항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북한으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특사단은 순안 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들어가 1박 2일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특사단의 첫날 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특사단은 이날 저녁이나 6일 낮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특사단은 1박 2일의 일정을 마치고 6일 귀환한다. 한편 대북특사단은 이번 방북 일정 중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북한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대북특사단 명단에 문 대통령의 복심인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이 포함되면서, 윤 실장이 친서를 전달하는 것 아니냐는 추론이 나왔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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