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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장사’로 은행마다 ‘성과급 잔치’…은행 19곳 작년 순익 11조2000억
정태우  |  sky@sejong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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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2  08: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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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 픽사베이

우리나라 은행들이 지난해 11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냈다. 2011년(14조 5000억원)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이자가 늘고 부실이 줄어든 덕분이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19개 은행(시중·지방·인터넷전문·특수은행)의 순이익은 지난해 11조 2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조 5000억원을 기록한 2016년에 비해 순이익 규모가 4배 이상 커졌다.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빠르게 오르면서 이자이익이 늘었다. 이자이익은 37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조9000억원 상승했다. 예대금리 차이는 2016년 1.95%에서 지난해 2.03%로 커졌다. 금감원 오승원 부원장보는 “금리 상승기에 예대금리 차이가 벌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도 “소비자보호 측면에서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합리적으로 산정하는지는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들은 실적 호조로 지난해 말 성과급을 대거 지급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전체적으로 성과급 지급 규모가 전년 대비 2배 정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된 금감원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1·2금융권 점포는 1만 8431개, 종사자는 36만 6649명이었다. 이중 은행 점포는 7077개로 1년 만에 279개가 폐쇄됐다. 보험점포는 6533개로 344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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