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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인플레이션 목표까지 상승에 자신감"…취임 후 첫 상임위 증언···“금융시장 질서정연하게 작동”
정태우  |  sky@sejong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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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8  0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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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블룸버그 TV 캡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27일(현지시간) 예상보다 빠른 속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최근 경제지표를 보면,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 수준(2%)까지 상승하고 있다는 어떤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임기에 들어간 이후로는 첫 번째 의회 증언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하원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시했던 지난해 12월 회의 이후로 경제 상황이 진전됐다”면서 “경제지표들에 고용시장의 호조와 탄탄한 경제 기초체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간 세 번 금리를 올린다는 전망 수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파월 의장은 '보유자산 축소'(테이퍼링)에 대해선 "보유자산 2조5천억~ 3조 달러가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상황이 크게 악화하는 경우에만 주택저당증권(MBS)을 재매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대해서는 "금융시장이 질서정연하게 작동하고 있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의 점진적 인상이 목표달성에 최선이라는 자신감을 느낀다"면서 "정부의 재정정책도 추가적인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로 경제의 탄탄한 흐름이 강화할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금융시장은 통화완화를 선호하는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매파적으로 돌아섰다는 해석을 내놨다. 다음 달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연간 4차례 금리 인상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까지 나왔다.

이에 따라 이날 미국 채권과 주식시장은 크게 출렁거렸다. 장기금리의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2.92%까지 0.05%포인트 뛰었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99.24포인트(1.16%) 하락한 25,410.03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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