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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가족과 걷기 좋은 국립공원 길 5곳국립공원관리공단, '걷기 좋은 길' 5곳 발표
임인규 기자  |  inq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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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3  17: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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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대산국립공원 전나무숲길.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설 연휴를 맞이해 막바지 겨울 정취를 만끽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 5곳이 발표됐다.

13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설 연휴를 맞이해 '국립공원 걷기 좋은 길 5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국립공원 걷기 좋은 길 5곳'은 △ 설악산 주전골 △ 오대산 전나무숲길 △ 경주 삼릉숲길 △ 내장산 아기단풍별길 △ 무등산 무돌길 등 남녀노소 대부분이 걷기 편한 저지대 탐방로로 채워졌다.

   
▲ 설악산국립공원 주전골 용소폭포.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공단은 “다섯 곳의 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에 무리 없는 저지대 탐방로”라고 설명했다. 

먼저 오대산 전나무숲길은 월정사 일주문부터 천왕문까지 1㎞ 구간(30분 소요)으로, 오대천 사이로 도열한 아름드리 전나무가 천년 고찰 월정사를 지키는 장엄한 분위기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설악산 주전골은 오색 약수를 지나 선녀탕∼용소폭포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산행 후에는 인근 오색 탄산 온천에서 피로도 풀 수 있다.

   
▲ 경주 삼릉숲길 용장사지 삼층석탑.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좀 더 오랫동안 산길을 걷고 싶다면 경주 삼릉숲길에서 소나무의 청량한 기운과 솔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삼릉탐방지원센터에서 용장마을까지 4km 구간은 3시간 가량 걸리는데, 용장사지 삼층석탑 등 경주 남산의 역사문화재와 최부자집 교촌마을과 연계한 전통문화 탐방도 즐길 수 있다.

   
▲ 내장산국립공원 백양사 쌍계루.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고즈넉한 겨울 분위기와 멋진 설경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내장산 아기단풍별길을 추천한다.

백양사를 품은 내장산은 가을철 아름다운 애기단풍으로 잘 알려진 명소로 겨울에는 백암산과 쌍계루가 어우러진 멋진 설경이 매력적인 곳이며 장성 곶감 등 인근의 특산물도 맛볼 수 있다.

백양주차장부터 천진암까지 산책로를 잡으면 3.1km로 2시간이면 충분하다.

   
▲ 무등산 무돌길 풍암정 계곡.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 무돌길은 무등산 자락의 마을과 마을을 잇는 아름다운 길이다.

풍암제에서 충장사, 등촌마을 돌담길까지 3km 남짓 이어진 길이 가장 볼만하며 겨울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김영래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복지처장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적절한 탐방로를 선정해야 한다"며 "설 연휴를 맞아 국립공원 걷기 좋은 길에서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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