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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 보복 불구 항공여객 역대 최고 실적 기록국토교통부 2017년 항공운송시장 분석결과 전년보다 5.5% 늘어나, 저가항공사 분담율 높아져
정혜선 기자  |  news3@sejong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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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30  06: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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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제 2터미널 사진=이호기자/세종경제신문

지난해 우리나라 항공여객 수요는 사드보복에 따른 중국 노선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일본,동남아 등 노선 다변화로 전년보다 5.5% 늘어난 7696만명을 기록,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항공수요의 경우 저가항공사가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국적 대형항공사 수송 분담율 격차를 더 벌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가 2017년 항공운송시장을 분석한 결과 국내여객 및 국제여객이 전년 대비 각각 4.8%, 5.4% 증가했고 항공화물도 전년대비 6.1%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7년 항공운송시장은 중국노선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본·동남아 노선 다변화 및 저비용항공사 성장 등으로 여객 및 화물운송 모두 전년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항공여객(만명) : 7334(2013년) → 8143(2014년) → 8941(2015년) → 1만391(2016년) → 1만936(2017년)
항공화물(만톤) : 350(2013년) → 369(2014년) → 381(2015년) → 407(2016년) → 432(2017년)

 국제여객은 중국 사드 제재조치와 북핵 이슈에 따른 수요 감소 요인에도 저비용항공사의 운항 확대 및 원화강세에 따른 내국인 해외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5.4% 증가하면서 7696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실적을 갱신했다.

국제여객(만명) : 5099(2013년) → 5678(2014년) → 6143(2015년)→ 7300(2016년)→ 7696(2017년)
LCC 운항(천회) : 35(2013년)→ 44(2014년)→ 60(2015년)→ 90(2016년)→ 122(2017년)

 지역별로는 중국(-29.8%)노선에서 20% 이상 크게 감소하였으나 일본(26%), 동남아(17.9%), 유럽(16.1%)노선 등에서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전체 국제 여객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중국노선: (2013년) 16.6% → (2014년) 26.7% → (2015년) 3.4% → (2016년) 20.5% → (2017년) -29.8%
 일본노선: (2013년) -5% → (2014년) -1.6% → (2015년) 12.9% → (2016년) 24.2% → (2017년) 26%
 동남아노선: (2013년) 9.5% → (2014년) 10.9% → (2015년) 9.2% → (2016년) 20.2% → (2017년) 17.9%

공항별로는 대구(118.9%)·김해(13.3%)·인천(7.6%)공항 등은 증가한 반면 중국노선 여객 감소 영향을 받은 양양(-82%)·청주(-69.8%)·제주(-53.4%)·무안(-19.6%)공항은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 운송실적이 전년대비 1.9% 감소하였으나 저비용항공사 실적은 전년 대비 41.9% 증가하여 국적사 전체 분담률은 68.3%를 기록했다(대형국적사 41.9%, 저비용항공사 26.4%)

 운항횟수(18만3488→17만8300회, -2.8%) 감소와 공급석 감소(4105→4052만명, -1.3%) 영향
국적사 분담률(%): 65.2(2013년) → 62.6(2014년) → 64.2(2015년)→ 64.7(2016년)→ 68.3(2017년)
저비용항공사 분담률(%): 9.6(2013년) → 11.5(2014년) → 14.6(2015년)→ 19.6(2016년)→ 26.4(2017년)

 국내여객의 경우에도 국내선 공급증대(3.8%), 내국인 제주도 관광수요 확대 등 제주 및 내륙노선 여객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4.8% 증가하며 3241만명의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제주노선이 증편된 광주(21.1%)·여수(17.7%)·청주(12.7%)공항 중심의 실적증가가 두드러졌고 국내선 주요공항인 김해(6.3%)·제주(4.9%)·김포(1.2%) 공항도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 국내여객 운송량이 1398만명으로 전년대비 4.7% 증가, 저비용항공사의 경우에도 1843만명으로 전년대비 4.9% 증가하여 분담률도 56.9%(대형국적사 43.1%)를 기록했다.

 저비용항공사 분담률(%): 48.2(2013년) → 50.7(2014년) → 54.7(2015년) → 56.8(2016년) → 56.9(2017년)

 2017년 항공화물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IT품목 수출입물동량, 특수화물, 전자상거래 물량, 수하물 등의 증가로 전년 대비 6.1% 상승하면서 432만톤으로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국제 항공화물의 경우 중국(-7.2%)을 제외한 동남아(13.4%), 대양주(9.8%), 일본(9.4%), 유럽(9%), 미주(7.9%) 등 전 노선의 항공화물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6.6% 증가한 403만톤을 기록했다.

 국내화물은 내륙노선에서 0.2% 증가하였으나 제주노선이 1.1% 감소하여 전년 대비 0.9% 감소한 29만톤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사드 제재 영향에 따른 중국 노선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항공분야 지원대책(4월, 8월) 추진 등에 힘입어 전체 항공여객 5%대, 화물 6%대 증가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하였고 항공노선 다변화지원, 항공-관광 연계 전세편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83편) 등 항공여객 1억명 돌파 시점도 지난해(2016년 12월 19일)보다 보름 이상 빠른 2017년 12월 1일에 달성, 국제화물도 처음으로 400만톤을 수송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비경향 변화에 따른 여행수요 증가, 저비용항공사의 항공기 보유 증대와 신규노선 취항확대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세계경기 변동과 유가·환율변화, 보호무역주의 기조 확산, 주변국과의 정치·외교관계, 안전사고와 테러 위험 등 대외변수에 의한 불확실성도 상존할 수 있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 주현종 항공정책관은 “올해에는 지방공항 노선 다변화 및 항공산업 성장을 위한 하늘길 확대, 공정한 경쟁시장 조성을 통한 국적항공사 경쟁력 강화, 드론산업 육성 및 공항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건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항공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부는 스마트 공항 도입을 통한 출입국수속 간소화, 교통약자 보호 강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항공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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