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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최대 성매매 집결지 '장미마을' 사라진다: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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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최대 성매매 집결지 '장미마을' 사라진다

여성가족부와 아산시, MOU 체결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키로

정혜선 기자 | 기사입력 2018/01/28 [07:39]

충남지역 최대 성매매 집결지 '장미마을' 사라진다

여성가족부와 아산시, MOU 체결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키로

정혜선 기자 | 입력 : 2018/01/28 [07:39]

충남지역 최대 성매매 집결지인 '장미마을'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다.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와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26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17층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를 연계한 시범사업을 통해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뉴딜’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여성가족부와 아산시는 충남지역 최대 성매매 집결지인 ‘장미마을’을 여성이 주도하여 대안을 모색하고 해결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로 탈바꿈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충남 아산시 온천동 일대에 위치한 ‘장미마을’은 난립했던 유흥업소들이 급감하고 이에 따른 공실률 증가로 슬럼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이 시급한 곳이다.

이번 시범사업 추진으로 여성 인권유린과 차별의 상징이었던 장미마을을 여성인권의 상징 마을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해당 지역을 여성일자리 창출, 여성·청년의 거주공간이자 창업활동 공간으로 개발한다. 또한 도시재생사업 이후 ‘지속가능한 마을’을 위한 여성 퍼실리테이터 및 여성 주도 거버넌스를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여성가족부는 지난 10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축적한 도시운영의 노하우를 통해 도시재생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여성가족부에서 연계 가능한 돌봄 및 일자리 사업, 여성역량 강화 사업 등을 아산시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아산시는 도시재생사업의 사업주체로서 여성가족부와 협력을 강화하여 여성친화형 도시재생의 선도모델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 및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여성가족부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아산시와 3자 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컨설팅을 지원하고 공동연구를 통해 아산시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역 환경개선과 주민역량 강화를 통해 쇠퇴한 도시경쟁력을 회복시키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핵심 구성원인 ‘여성’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거주지역 내에서 마을 공동체를 통해 일과 돌봄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획수립부터 실행까지 전 단계에 여성이 참여하는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뉴딜 시범모델(Test Bed)을 개발하여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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