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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온다던 아베, 결국 평창올림픽 올듯"靑,"일본정부 아베 신조 총리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 문제 협의 우리측에 요청"
김수진 기자  |  sjkim@sejong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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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24  1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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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방한을 놓고 뜸을 들였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결국 올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24일 일본 정부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 문제를 협의하자고 우리 정부에 공식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일본 정부가 주일 한국대사관에 아베 총리 방한에 대한 협의를 공식적으로 요청해왔다"며 "참석 여부는 일본 정부가 공식 발표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일 양국은 아베 총리의 방한을 위해 협의해왔고, 일본 정부가 주일 대사관에 공식협의를 요청했기 때문에 잘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아베 총리는 이날 게재된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반 사정이 허락하면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참석, 일본인 선수들을 격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위안부 합의에 대해 한국이 일방적으로 새로운 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생각을 직접 전달할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 방한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우리 정부에 이를 협의하자고 공식 요청한 만큼 아베 총리의 평창올림픽 참석이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가 방한할 경우 지난달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12·28 한일 위안부 합의'에 중대한 흠결이 있다면서 "이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공식화한 이후 첫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베 총리가 자국 여론이 방한에 대해 부정적임에도 불구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려는 것은 한일관계를 정상화하지 않고는 자신의 정치적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다.

특히 위안부 합의에 대해 문 대통령이 사실상 무시 하되 재협상은 요구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서자 아베 총리로서는 문 대통령을 만나 '위안부 합의'를 지키라는 요구를 하는 것이 국내 여론지지층을 고려해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과거 국민적 지지 기반이 취약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달리 절대적 신임을 얻고 있는 문 대통령과의 협상은 아베로서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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