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242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문학기행] '장한가'를 통해 본 비운의 양귀비 (6)
현종은 장안으로 돌아와서도 자나깨나 죽은 양귀비를 잊을 수가 없었다. 돌아와보니 못도 뜰도 옛 모습 그대로였다. 봄바람에 복숭아꽃 살구꽃 흐드러지게 피는 밤, 가을 비에 오동잎 소리 없이 떨어질 때면 그리움이 더욱 사무쳤다. 생사를 달리 한지 벌써 몇
이정식 / 언론인   2014-05-17
[문학기행] '장한가'를 통해 본 비운의 양귀비 (5)
천보 14년(755년) 안록산은 마침내 반란을 일으켰다. 간신 양국충을 친다는 명분이었다. 안록산은 ‘간신 양국충을 치라는 황제의 밀지를 받았다’는 거짓 소문을 퍼뜨린 후 해(奚)와 계단(契丹)의 병사 15만명을 이끌고 유주(幽州, 지금의 북경)를 출
이정식 / 언론인   2014-05-14
[문학기행] '장한가'를 통해 본 비운의 양귀비 (4)
딴사람처럼 변한 황제옥환이 태진궁에 들어온 후부터 황제는 정치에 대한 흥미를 완전히 상실하고 마치 딴 사람처럼 바뀌었다. 옥환은 황제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현종은 양귀비와 노니느라 밤낮이 바뀌는 지도 모를 지경이 되었다. 다음은 ‘장한가’의 한
이정식 / 언론인   2014-05-13
[문학기행] ‘장한가’를 통해 본 비운의 양귀비 (3)
현종은 옥환을 보는 순간 ‘과연!’ 하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눈에 반해버린 것이다. 그리하여 옥환의 새로운 운명이 시작되었는데 이때 옥환의 나이 22세, 현종은 56세였다. 50중반의 고독한 군주 앞에 나타난 죽은 무혜비와 비슷한 미모의 옥환에게
이정식 / 언론인   2014-05-12
[문학기행] '장한가'를 통해 본 비운의 양귀비 (2)
주) 양귀비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으로 추정된다. 양귀비는 영어와 불어, 독어 등 유럽 각국어로 opium이라고 하는데 이는 그리스어 opion(양귀비의 즙액)에서 기원한 것이라고 한다. 중국인들은 ‘오피움’을 음역하여 ‘아편(阿片, 중국어 발음은 아
이정식 / 언론인   2014-05-12
[문학기행] '장한가'를 통해 본 비운의 양귀비 (1)
현종, 군사들의 분노를 진정시키기 위해 양귀비의 교살을 묵인역사상 이름이 널리 알려진 수많은 미인 가운데서도 유명세에 있어서는 양귀비(楊貴妃, 719~ 756)가 단연 으뜸이다. 그 이유는 그녀의 생애와 종말이 온갖 극적인 요소를 풍부하게 갖고 있기
이정식 / 언론인   2014-05-11
[문학기행] 여순 감옥의 단재 신채호와 우당 이회영
여순감옥에서 순국한 단재 신채호와 우당 이회영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중국 여순감옥에서는 그 뒤 단재 신채호 선생, 우당 이회영 선생 등 많은 애국지사들이 일제에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받고 열악한 감방생활을 하다가 순국했다.중국 당국은 안중근 의사에 대해
이정식 / 언론인   2014-05-10
[여행] 신장 톈산산맥 초원기행 (10)- 에필로그
중천산 여정을 마치다인천공항으로 가는 비행기의 출발시간은 자정을 넘긴 28일 1시 20분.아침 일찍부터 16시간의 버스 여행 끝에 우리는 밤 10시 20분쯤 공항 부근의 한 식당에 도착했다. 야외식당이다. 여기서 간단하게 저녁 식사를 했다. 조금은 익
이정식 / 언론인   2014-05-08
[문학기행] 신장 톈산산맥 초원기행 (9)- 초원에서 황무지로
물 많은 곳에서 물 없는 곳으로 27일 이른 아침, 꿍나이스 천보호텔. 자고 깨니 화장실에 물이 나오지 않았다. 다른 방들도 똑같았다. 싸이리무호의 산장호텔(용령산장)에선 아침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는데, 이번엔 물이 문제였다. 일행중엔 생수로 대충
이정식 / 언론인   2014-05-07
[여행] 신장 톈산산맥 초원기행 (8)-과일과 국수
과일로 유명한 신장 27일 마지막날 일정으로 넘어가지 전에 신장의 과일과 국수 이야기를 좀 해야겠다. 신장은 원래 하미과, 수박, 포도, 복숭아 등 과일로 유명한 지역이다. 물론 7월부터 9월까지 여름 한계절이지만 이곳 특유의 건조한 기후 덕에 과일의
이정식 / 언론인   2014-05-06
[여행] 신장 톈산산맥 초원기행 (7)- 어미말과 망아지
꿍나이스로 가는 길 몽골어로 ‘샘(물)이 많은 곳’이란 뜻을 가진 빠인부르크에서 마지막 경유지인 꿍나이스로 출발한 시간은 7월 26일 오전 9시.꿍나이스로 가는 길 역시 나라티에서 빠인부르크 가는 길처럼 7-8부 능선의 산중턱 길을 한참 지나야 했다.
이정식 / 언론인   2014-05-05
[여행] 신장 톈산산맥 초원기행 (6)- 구곡십팔만의 장관
독일 지명 같은 빠인부르크산길 도로옆에서 점심을 먹고 빠인부르크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 우리가 찾아가는 구곡십팔만(九曲十八灣)은 빠인(巴音,파음)몽고자치주 안에 있는 자연공원내에 있다. 나라티처럼 터미널에서 티켓을 산 후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했
이정식 / 언론인   2014-05-05
[여행] 신장 톈산산맥 초원기행 (5)-위구르인의 땅
위구르인의 땅 신장 여행에서 특히 인상적인 것 중의 하나가 우리가 곳곳에서 만난 위구르인이었다. 나라티에서 빠인부르크로 가는 길에 우리는 많은 위구르인들을 만났다. 그들과 조우한 곳은 대개 산길에서였다. 산길이라고 하지만 우리나라 강원도의 옛날 산길처
이정식 / 언론인   2014-05-04
[여행] 신장 톈산산맥 초원기행 (4)- 나라티 초원의 무지개
카라준 초원을 새벽에 다시 다녀 온 후 식사를 간단히 마치고 터커스 팔괘호텔을 출발한 시간은 24일 오전 10시 40분. 꼬불 꼬불한 산간도로를 한참 가다가 평야지대로 나왔다. 공중초원으로 유명한 나라티의 산 아래 셔틀버스 정류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이정식 / 언론인   2014-05-04
[여행] 신장 톈산산맥 초원기행 (3)- 초원의 아침
나중에야 그 청년의 의도를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말을 타고 다가오지 않았기 때문에 알 수 없었지만, 우리가 쉬고 있던 언덕아래 그의 말이 있었다. 말을 타라는 손짓을 하길래 가만 보니 돈을 내고 말을 타라는 것이었다. 그제서야 얼마냐고 물어보았다.
이정식 / 언론인   2014-05-03
[여행] 신장 톈산산맥 초원기행 (2)- 카라준 대초원
해발 2000미터, 사이리무호의 아침이튿날인 7월 22일 월요일. (둘째날)전날 자정이 넘어 잠자리에 들었다가 새벽 5시에 졸린 눈을 비비며 기상, 깜깜한 밖으로 나갔다. 싸이리무호의 일출을 찍는다고 부지런을 떤 것이다. 미니 버스로 20분 가량 걸려
이정식 / 언론인   2014-05-02
[여행] 신장 톈산산맥 초원기행 (1)- 안개속에 갇히다
여행은 호기심에서 시작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 그래서 여행은 늘 마음을 설레게 한다.중국 신장(新疆, 신강)의 톈산산맥(天山山脈, 천산산맥)을 향해 떠날 때도 그랬다. 일정은 2013년 7월 20일부터 28일까지로 잡혔다.
이정식 / 언론인   2014-04-30
[문학기행] 하얼빈 안중근의사기념관과 서학동 (2)
기념관 관련, 비밀 유지에 최선 다해서학동 부국장은 “개관 때까지 비밀을 지키라는 중국 외교부의 주문도 있었지만, 만약에 기념관을 만든다는 사실이 사전에 알려졌으면 (일본 등의 방해로) 공사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참고로 서국장은 이자리에서 ‘
이정식 / 언론인   2014-04-28
[문학기행] 하얼빈 안중근의사기념관과 서학동 (1)
나는 지난 4월 초(4.1) 이태진 서울대명예교수로부터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 건립에 하얼빈 시의 조선족 출신 간부인 서학동(徐鶴東) 부국장의 역할과 노력이 컸다는 말을 듣기 전까지는 서학동이라는 인물에 대해 알지 못했다.그래서 서학동씨에 대해 궁금해
이정식 / 언론인   2014-04-27
[문학기행] 안 의사 사촌 안명근 밀고한 뮈텔 주교
눈길을 헤치며 헌병대로 달려가 밀고조선 천주교의 수장 뮈텔(한국명 민덕효, 1854~1933) 주교는 눈이 많이 내리던 1911년 1월 어느날 황해도 청계동 성당의 빌렘 신부로부터 한통의 편지를 받았다. 편지의 내용은 “안중근의 사촌동생 야고보(안명근
이정식 / 언론인   201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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