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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늦은 귀가 편의점이 책임져요…여성안심지킴이 집 운영: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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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늦은 귀가 편의점이 책임져요…여성안심지킴이 집 운영

김민철 | 기사입력 2014/02/26 [00:54]

여성 늦은 귀가 편의점이 책임져요…여성안심지킴이 집 운영

김민철 | 입력 : 2014/02/26 [00:54]
 

새달부터 서울시내 24시간 편의점 656곳이 위급한 상황에 처한 여성들의 긴급 대피와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여성안심지킴이 집’으로 운영된다. (사진) 

예컨대 늦은 귀가 시간에 위협을 느낀다면 가까이 있는 여성안심지킴이 집으로 지정된 편의점으로 몸을 피하면 된다.
 
이들 지킴이 집들은 112와의 핫라인 신고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필요한 경우엔 편의점 점주나 아르바이트생이 카운터에 설치된 비상벨과 무다이얼링(전화기를 내려놓으면 112로 연계되는 시스템)을 통해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한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의 협조를 통해 여성안심지킴이 집 명단을 112, 각 지역 경찰서, 지구대와 함께 공유해 신고 및 출동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아울러 정기적인 순찰도 강화한다.
 
또, 서울시는 편의점의 점주나 아르바이트생들이 상시 카운터에 있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 호주머니에 휴대했다가 즉시 신고할 수 있는 무선비상벨도 희망하는 점포에 지원한다.
 
아울러 여성이 요청할 경우 다산콜센터를 통해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연계해 집까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시는 (사)한국편의점협회와 5개 회원사인 CU, GS25, 7-ELEVEN, MINISTOP, C-SPACE, 서울지방경찰청과 협력해 24시간 편의점 656곳을 ‘여성안심지킴이 집’으로 이와 같이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성안심지킴이 집은 편의점이 24시간 항시 운영되고 24시간 촬영되는 CCTV가 구축되어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늦은 시간 낮선 사람이 따라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울 때나 집으로 대피할 경우 사는 곳의 위치를 노출시킬 위험이 있을 때 인근 편의점으로 긴급히 대피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특히 656곳은 사전설명을 통해 서울시내 5,709개 편의점(2013 11월 기준) 중 자발적인 참여의사를 밝힌 편의점을 대상으로 유흥가나 인적이 드문 지역을 우선으로 선정했다.
 
실제로 역이나 유흥가 주변의 편의점에는 술 취한 남성들이 따라와 긴급히 도움을 요청하는 여성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이 조사한 2012년도 서울시 성범죄 현황을 살펴보면, 강간 강제추행 발생지역은 노상 14.3%, 주거지 13.3%,숙박업소·지하철 각9% 순으로 노상에서 발생하는 성폭력이 가장 많았다.
 
여성안심지킴이 집은 편의점 출입문 우측 상단에 부착된 여성안심지킴이 집 간판을 통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여성안심지킴이 집 간판은 눈에 잘 띌 뿐만 아니라 경고의 의미를 주는 노랑색을 사용하고, 경찰청, 서울시 로고를 부착해 서울시내 656곳 ‘여성안심지킴이 집’을 통해 범죄예방 효과를 도모하도록 했다.
 
또, 서울시 대표 앱인 ‘스마트 서울앱’이나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도 인근의 여성안심지킴이 집을 찾아볼 수 있다.
 
서울시는 여성안심지킴이 집의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25일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사)한국편의점협회와 5개 회원사인 CU, GS25, 7-ELEVEN, MINISTOP, C-SPACE와「서울시 여성안심지킴이 집 공동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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