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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日원전오염수, 런던의정서에서 논의하도록 대응"

국제해사기구의 해양폐기물 금지 점검 협약…IAEA 안전성 검토도 진행
오염수 방류 땐 日선박 평형수의 방사능 수치 전수조사 방침

문장훈 기자 | 기사입력 2023/02/21 [10:25]

해수부 "日원전오염수, 런던의정서에서 논의하도록 대응"

국제해사기구의 해양폐기물 금지 점검 협약…IAEA 안전성 검토도 진행
오염수 방류 땐 日선박 평형수의 방사능 수치 전수조사 방침

문장훈 기자 | 입력 : 2023/02/21 [10:25]

▲ 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해저터널 공사 시작 (CG)


해양수산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성 검토 외에 국제해사기구의 런던의정서가 보완적 논의의 장으로 기능하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방사능 정점 조사를 확대했으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검사도 강화한 상태라고 말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업무보고에 따르면 정부는 2018년 10월 국무조정실,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등 10개 부처가 참여하는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고 있다.

이 중 해수부는 해양수산분야와 관련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해수부는 먼저 IAEA가 진행 중인 오염수 안전성 검토 외에도 국제해사기구의 런던의정서가 보완적 논의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해수부는 2019년 런던의정서 당사국 회의 때부터 런던의정서 안에서도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런던협약·의정서는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폐기물의 해상투기를 금지하고 각 국가가 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점검·논의하는 국제협약이다.

이 외에도 주요 수산물 생산 해역 등을 추가해 올해부터 방사능 조사 정점을 52곳으로 7곳 늘린 상태다.

주요 정점인 29개소는 격월 단위로 조사하고 나머지 23개소는 2월과 8월, 연 2회 조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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