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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빌라서 10대 형제 숨진 채 발견…부모는 중태

가정 방문한 학교 교사가 신고…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은 없어

전종수 기자 | 기사입력 2022/11/26 [10:31]

인천 빌라서 10대 형제 숨진 채 발견…부모는 중태

가정 방문한 학교 교사가 신고…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은 없어

전종수 기자 | 입력 : 2022/11/26 [10:31]

 

인천의 한 빌라에서 10대 형제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발견 당시 이들의 부모인 40대 부부는 같은 빌라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었다.

 

2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1분께 인천시 서구 한 빌라에서 쓰러져 있는 10대 A군 형제 등 일가족 4명을 학교 교사가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형 A군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 교사는 "아이가 등교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아 집에 찾아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동생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들 일가족은 모두 안방에 누워 있는 상태였다.

 

A군 형제는 숨진 상태였고 40대 부부는 의식을 잃고 119 구급대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자택 안방 앞에서는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의심할 만한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 형제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은 없었다"면서 "정확한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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