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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주호영 비대위' 출범 가닥…9일 의총·전국위서 의결: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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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주호영 비대위' 출범 가닥…9일 의총·전국위서 의결

권성동 주말 막바지 의견수렴…당 내홍 수습·국정동력 뒷받침 과제
비대위내 친윤계 포함 여부 등도 주목

김진태 기자 | 기사입력 2022/08/07 [22:17]

與 '주호영 비대위' 출범 가닥…9일 의총·전국위서 의결

권성동 주말 막바지 의견수렴…당 내홍 수습·국정동력 뒷받침 과제
비대위내 친윤계 포함 여부 등도 주목

김진태 기자 | 입력 : 2022/08/07 [22:17]

▲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왼쪽)과 서병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번주 출범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 대구 출신 5선 중진인 주호영 의원이 인선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7일 확인됐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당내 의원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한 결과, 주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중진 의원은 "주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유력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번 비대위원장 물색 과정에서 여당인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 간 의견조율도 자연스레 이뤄지지 않았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예정대로 출범하게 될 경우 '주호영 비대위'는 내홍에 휩싸인 집권여당을 수습하면서 지지율을 회복, 윤석열 정부의 국정동력을 뒷받침해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를 안게 된다.

 

전당대회 개최 시기 및 임기 등 여권내 차기 권력지형 재편을 위한 룰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당장 이준석 대표가 전국위 의결로 비대위 체제가 확정될 경우 가처분 신청 제기를 검토하는 등 법적대응을 불사하고 있어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주 의원도 지난 5일 "(비대위원장 연락이 오면) 고민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내 최다선 중 한 명인 주 의원은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대표 권한대행을 지내는 등 당 지도부 경험이 있고 계파색이 옅은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비상 상황'인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는 것이다.

 

권 대행은 오는 9일 오전 9시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 체제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의결한 뒤 곧바로 의원총회를 열어 비대위원장 인선을 공개하고 의원들의 추인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다시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장 임명 건을 의결, 비대위 체제 전환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 의원은 비대위 출범 시 '관리형'이 아닌 '혁신형' 비대위를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은 통화에서 "비대위원장이 개혁과 혁신을 통해서 당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고 당이 재도약할 수 있는 상태로 비대위를 마무리해야 한다"며 "'주호영 비대위'가 출범하면 '혁신형 비대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대 관심사인 비대위 활동 기간과 비대위원 구성 문제는 비대위 출범 후 비대위원장이 당 소속 의원 등과 논의를 거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 활동 기간을 두고는 조기 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2개월'과 정기국회를 마무리한 뒤 내년 초 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최소 5개월 이상'으로 의견이 나뉘는 가운데, 후자에 좀 더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비대위 활동 기간은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개최 시점과 맞물려 있어 민감한 문제다. 내년 초 전당대회가 열릴 경우 내후년 총선 공천권을 갖는 2년 임기 당 대표를 선출하게 된다.

 

비대위원은 최대 14명까지 둘 수 있으나, 신속한 의사결정 등을 위해 과거 비대위 때와 마찬가지로 9명 이내의 한자릿수로 구성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비대위에 친윤계가 얼마나 참여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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