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 움직임에 동참한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24일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 등 3명이 참석한다“며 그러나 “정부 대표단 파견은 예정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각료를 파견하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에 사실상 동참하면서도 중국의 반발을 우려해 ‘외교적 보이콧’이란 표현은 직접 사용하지 않았다. 집권 자민당 내 강경 보수파는 중국의 신장 위구르자치구와 홍콩 등의 인권 문제 등을 이유로 기시다 내각에 외교적 보이콧을 요구해왔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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