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중앙부처 국가공무원의 정원이 5천818명이 늘어난다.
정부는 1일 이같은 정부안을 확정했다.
올해 충원된 인원(8천345명)보다 2천527명이 적다.
최종 규모는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내년에 충원되는 공무원은 경찰 및 해양경찰 2천508명, 국공립 교원 2천120명, 생활·안전분야 공무원 1천190명 등이다.
지방공무원은 지자체와 협의 후 연말까지 확정한다.
이와 별개로 대법원·헌법재판소·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헌법기관에서는 공무원 168명을 충원한다. 현역 자원 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해 군무원 및 부사관 5천503명도 충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문재인 정부의 국가직 공무원 정원은 73만5천909명으로, 여기에 올해(8천345명)와 내년 예정치(5천818명)를 더하면 박근혜 정부 말(63만1천380명)보다 약 12만 명이 늘어나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은 5년간 공무원 17만4천 명 증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