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예비경선(컷오프)을 거쳐 8명의 예비후보 중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후보(기호순)를 본 경선 후보로 압축했다.
오는 9월초(5일 또는 11일) 본선에 나갈 후보를 최종 선출한다.
야권은 제1 야당인 국민의힘 안팎에서 대선 주자들이 보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장외 주력 인사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이 국민의힘에 언제 합류할 것인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또 국민의힘 안에서는 하태경·윤희숙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장기표 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김태호·홍준표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도 출마를 앞두고 있다.
현행 국민의힘 당헌당규는 대선 120일 전인 11월 9일까지 당 대선 후보를 선출하도록 돼 있다.
이밖에도 문재인 정부에서 기재부 장관 등을 역임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9일쯤 출판 기념회를 예정하는 등 등판 채비를 가시화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