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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축구대표팀 감독 '외국인이 좋다' 43% 약간 높아…'한국인이 좋다' 39%

축구 관심층은 외국인 감독 선호 좀 더 많아

김민철 기자 | 기사입력 2014/07/21 [10:07]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 '외국인이 좋다' 43% 약간 높아…'한국인이 좋다' 39%

축구 관심층은 외국인 감독 선호 좀 더 많아

김민철 기자 | 입력 : 2014/07/21 [10:07]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한국인과 외국인 중 어느 쪽이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외국인 감독' 43%, '한국인 감독' 39%로 의견이 양분됐으며 19%는 의견을 유보했다.

외국인 감독을 원하는 사람은 남성(47%)이 여성(38%)보다 많았고 저연령일수록(20대 66%; 60세 이상 27%) 많았다. 60세 이상은 57%가 한국인 감독을 선호했다.

평소 축구 관심 수준별로 보면, 평소 축구에 관심이 많은 주 관심층(176명)이나 어느 정도 관심 있는 층(286명)은 한국인 감독 선호가 40% 내외, 외국인 감독 선호는 그보다 8%포인트 가량 많아 거의 50%에 육박했다.

그러나, 축구 비관심층(218명)은 한국인(36%)과 외국인(34%) 감독 선호가 거의 비슷했다. 축구 관심층일수록 이번 월드컵을 통해 세계적 축구 수준의 벽을 실감하고 외국인 감독을 선임해 한국 축구의 재도약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2018년 월드컵은 러시아, 2022년 월드컵은 카타르가 유치했으며 우리 이웃 국가인 중국이 2026년 월드컵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월드컵 대회를 유치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83%가 찬성했으며 12%가 반대했고 5%는 의견을 유보했다. 축구 관심 정도, 성, 연령 등을 불문하고 한국인 다수는 월드컵 국내 유치를 원했다.

이번 월드컵 개최지인 브라질에서는 기반 시설 마련 등 준비 과정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고 교통비 인상을 계기로 월드컵 반대 여론이 높았다.

반면, 우리나라는 12년 전 치른 한일 월드컵에서 사상 최고의 성적인 4강 진출을 이뤄 대부분의 국민들에게 월드컵은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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