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1조9천억 달러(약 2천140조원) 규모의 코로나 구제법안이 6일(현지시간) 상원을 통과했다.
상원은 전날부터 이어진 밤샘 회의를 통해 지난달 하원이 통과시킨 해당 법안 일부를 수정해 찬성 50표, 반대 49표로 법안을 가결했다.
수정된 법안은 하원에서 오는 9일 다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현재 하원 의석 배분이 민주당 221석, 공화당 211석 등으로 민주당이 과반인만큼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하원에서 통과되면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으로 법안이 발효된다.
이번 법안에는 성인 1인당 1천400달러(약 158만원) 현금 지급, 실업급여 추가지급 연장, 백신 접종과 검사 확대, 학교 정상화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