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줄다리기 매매 공방을 벌인 끝에 2010선을 가까스로 지켜내며 전일보다 0.76포인트(0.04%) 오른 2,013.4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강보합 출발해 이틀째 외국인 매수 기조가 이어지며 2,018포인트까지 상승폭을 키우다 기관의 매도 규모 확대에 다시 2010선 초반으로 미끄러졌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은 이날 1620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246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도 367억 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18%), 증권(-2.10%)이 2%대 약세를 보였고 은행(-1.11%), 건설업(-0.79%), 음식료품(-0.95%), 의약품(-0.49%) 등이 하락했다. 반면 철강금속(1.51%), 운송장비(1.03%)는 1% 넘게 올랐고 기계(0.46%), 전기전자(0.36%), 보험(0.54%), 제조업(0.4%)은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4.70원 오른 1032.70원으로 마감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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